1. 환전 방법
대만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 중 하나는 현지 화폐인 대만 달러(NTD)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대만은 대부분의 상점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을 모두 받지만, 일부 소규모 가게나 거리 음식점에서는 현금 결제가 더 일반적입니다. 환전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공항 환전소 이용입니다. 대만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이나 타이베이 시내의 주요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습니다. 공항 환전소는 편리하지만, 일반적으로 환율이 다소 불리할 수 있으므로, 환전 금액이 많다면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은행을 통한 환전입니다. 타이베이나 다른 대도시의 은행에서는 현지 대만 달러를 구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이 공항보다는 더 유리합니다. 은행에서 환전할 때는 여권을 제시해야 하며, 은행의 운영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ATM을 통한 현금 인출입니다. 대만의 주요 은행은 국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ATM을 찾을 수 있으며, 현금을 직접 인출하면 환율이 은행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여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해외 카드 사용 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수료와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산 기준: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 간의 환율은 변동성이 있으므로, 출발 전에 환율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2월 현재 기준으로, 1 대만 달러(NTD)는 약 40원에서 42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100 대만 달러는 약 4,000원에서 4,200원 사이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을 고려해 여유롭게 환전 금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0,000 원을 대만 달러로 환전하면 약 2,400~2,500 대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마련할 때에는 현지에서 사용할 금액 외에도 예상되는 추가 경비나 비상 상황을 대비해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할 때는 환전소에서 제공하는 수수료와 환율을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2. 항공료, 식비, 교통비
대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입니다. 2박 3일의 대만 여행이라면, 항공료가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타이베이까지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나 예약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성인 1인 기준 약 3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입니다. 따라서 4인 가족이 여행할 경우 항공료는 대략 12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므로,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숙박비: 대만은 숙박 시설이 매우 다양합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2박을 하게 된다면, 3성급 호텔의 경우 1박당 약 8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2개의 객실을 예약해야 할 수도 있지만, 일부 호텔은 가족 단위로 묶어서 예약할 수 있는 큰 객실도 제공하므로, 예약 시 이런 옵션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비앤비나 1박 2일 여행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숙박비는 대체로 2박 기준으로 16만 원에서 24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식비: 대만의 음식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다양한 거리 음식과 레스토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유명한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 1인당 약 300500대만 달러(약 12,00020,000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4인 가족이 하루 3끼를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식당에서 해결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식비는 약 1만 2,000원에서 2만 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의 식비는 총 약 48,000원에서 80,000원 정도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MRT(지하철)와 버스가 잘 발달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MRT의 경우, 1회 탑승 시 약 20대만 달러(800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만의 교통카드인 ‘아이콧(悠遊卡, EasyCard)’을 구매해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며, 교통비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4인 가족이 하루에 MRT를 23회 정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교통비는 약 2,0003,000원 정도 소요됩니다. 2박 3일 동안의 교통비는 약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기타 비용: 기타 비용으로는 관광지 입장료와 쇼핑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베이 101의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600대만 달러(25,000원) 정도이며, 타이완 고궁박물관은 약 350대만 달러(14,000원)입니다. 4인 가족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약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핑을 즐긴다면 기념품과 현지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3. 총 예상 비용과 여행 팁
위에서 제시한 항목들을 모두 합산하면, 2박 3일 대만 여행에 드는 총 예상 비용은 대략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항공료 120만 원에서 200만 원, 숙박비 16만 원에서 24만 원, 식비 48,000원에서 80,000원, 교통비 10,000원에서 15,000원, 기타 비용 15만 원에서 20만 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여행 비용은 여행 스타일이나 선택하는 숙박, 식사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위의 범위 내에서 예산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대만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거리 음식이 있기 때문에, 현지 식사를 즐기면서도 예산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콧’ 교통카드를 미리 구입해 사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은 시장이나 관광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부 상점에서는 세금 환급을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조금 더 경제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만은 관광지마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패키지나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을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타이완은 환대와 친절로 유명한 곳이니, 여행 중에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